게시일. 2006-03-05
임신중 요통의 발생은 비교적 흔히 관찰되는데, 약 50 - 60%의 임산부가 임신 기간동안 특히 후반기에 요통을 호소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으며, 대개는 과거에 요통이 있던 환자에서 악화되고, 10-20%정도는 임신후 처음으로 요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임신중에 요통이 심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았으나 임신 후반기에 접어들면서체위의 변화 즉 태아가 앞쪽에서 성장함에 따라 허리가 뒤로 제껴지면서 척추 후관절의 부하가 증가하므로서 통증이 유발될 수 있고, 내분비 기능 변화에 따른 척추 및 골반 인대가 이완되어요통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 또한태아가 성장하면서 골반 부위의 정맥이 압박되어 혈액 순환의 변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태아의 성장에 따라 직복근이 양측으로 벌어져 척추의 부하를 제대로 이겨내지 못하는 원인도 있습니다.
대개는 통증이 심하지 않으나 약 10 - 20%에서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. 분만 후에 일년 이내에 좋아지게 되나, 드물게는 출산후에도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따라서 무엇보다도 원인이나 예후 등에 대해 잘 주지하므로서 산모가 안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